톰슨 떠나보내는 GSW, 3점슈터 버디 힐드 영입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레이 톰슨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

‘디 어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골든스테이트가 가드 버디 힐드(31)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4년, 첫 해 연봉이 870만 달러에서 시작되는 조건이다. 네 번째 해는 선수 옵션이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6순위 출신인 힐드는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통산 632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인디애나와 필라델피아 두 팀에서 정규시즌 경기보다 많은 84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25.7분을 소화하며 12.1득점 3.2리바운드 2.8어시스트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43.6% 3점슛 성공률은 38.6% 기록했다.

영입은 원소속팀 필라델피아와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이 될 예정이다. 판이 커져서 복수의 팀이 연관된 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디 어슬레틱의 예상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을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댈러스 매버릭스로 보내면서 받는 203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필라델피아에 내줄 예정이다. 여기에 샬럿 호넷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거래에 함께할 예정이다.

바하마 출신인 힐드는 현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 바하마 대표로 참가중이다. 골든스테이트 코치 크리스 디마르코가 바하마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디 어슬레틱은 이 관계가 힐드의 골든스테이트행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힐드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저녁 스티브 커 감독과 통화한 이후 결정을 내렸다고 전하며 힐드가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이유로 골든스테이트를 택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톰슨과 결별을 결정한 이후 슈터 영입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앞서 디앤소니 멜튼, 카일 앤더슨 영입을 확정했고 또 한 명의 검증된 슈터를 영입했다.

힐드는 이같은 목적에 맞는 선수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2017년 이후 힐드는 새로운 팀 동료 스테판 커리 다음으로 많은 3점슛을 성공시켰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2024-07-05T00:08:57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