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대명소노그룹서 지분 15% 취득..2대주주 물량 출회 우려 해소-NH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2대주주 JKL파트너스 지분의 출회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전일 JKL파트너스는 보유 지분 26.77% 중 14.9%를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주당 329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0.7% 높다. 총 거래규모는 1056억원에 달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JKL파트너스 잔여 지분 11.88%에 대해서도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도 확보했다. 콜옵션 행사 기간은 계약 체결일 이후 3개월 이내로 알려졌다. 

정연승 연구원은 "이번 거래를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율은 티웨이홀딩스 28.05%, 예림당(티웨이홀딩스 대주주) 1.72%, 더블유밸류업(JKL파트너스) 11.88%, 소노인터내셔널 14.91%, 우리사주조합 3.11%로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2012년 대명소노그룹은 대명엔터프라이즈를 통해서 항공 산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었으나, 한차례 포기한 바 있었다"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항공 사업에 재차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대주주 변경 가능성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나, 주요 지분 보유자간의 지분 격차가 크지 않다"고 주목했다. 

그는 이와 함께 "티웨이항공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2대 주주의 지분 출회 우려가 기업가치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었다"며 "이번 지분 매각이 수급 부담으로 주는 형태가 아닌 주요 주주간의 거래 형태로 진행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축소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4-07-01T23:43:59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