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교내 공연 관람하며 따라 춤추던 여고생 돌연 사망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내 공연을 관람하던 여고생이 돌연 사망했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8일) 오전 11시 13분께 포항 북구 우현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고 더팩트가 보도했다.

당시 학교에서 교내 공연을 관람하던 A(17)양은 단체 군무를 따라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9구급대원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병원으로 이송되던 당시 A양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학교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A양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심정지는 심장이 효율적으로 수축하는 데 실패하여 피의 일반적인 순환계가 멈추는 현상으로, 혈액의 공급이 완전히 멎은 상태를 의미한다.

심정지 골든타임은 4분 이내다. 이 시간 안에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가 2분 정도 지나게 되면 대뇌 피질 세포가 줄어들게 되고 6~8분이 지나면 전신으로 파급돼 사망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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