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지지층·무당층 조사에서 38%… 나경원·원희룡 15%

국민의힘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차기 당대표는 한동훈 후보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이날 발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9.3%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원희룡 당대표 후보 지지율이 15.5%로 두 번째로 높았고, 뒤이어 나경원 후보가 12.6%, 윤상현 후보가 5.9%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7%였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선 한 후보의 강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한 후보는 37.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나 후보는 13.5%, 원 후보는 9.4%, 윤 후보는 8.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6%였다. 한 후보는 모든 지역·연령에서 적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한 후보의 지지세가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 한 후보는 55%의 지지를 받았다. 원 후보는 19%, 나 후보는 14%, 윤 후보는 3%였다.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9%로 집계됐다. 

 

경선에 반영되는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대상 조사에서도 한 후보는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렸다. 한 후보 지지율은 38%로 나타났고, 나 후보와 원 후보는 15%로 동률을 기록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4%,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28%였다. 국민의힘의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80%,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여론조사 20%’ 룰로 치러진다.

에이스리서치 조사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한국갤럽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6-28T02:02:46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