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 에이브럼스, 더 가볍고 훨씬 강력해진다…K2 흑표처럼?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세계 최강의 전차인 에이브럼스가 더욱 가볍고 강력해진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육군은 에이브럼스 전차를 현대화하는 동시에 전차 중량을 최소 2만 파운드(약 9톤)가량 줄일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M1E3 최신형 에이브럼스에 대한 업그레이드 항목에는 60톤 이하로 중량 감소, 자동 장전 장치, 스텔스 기술, 새로운 주포 등이 포함됐다.

최신형 에이브럼스는 친환경적인 업그레이드로 연료 소비를 줄이고, 무소음 대기·주행의 달성을 목표로 스텔스 기능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전망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차 포탑에 자동 장전 장치를 설치하고 탑승 인원이 줄어들 경우 포탑의 크기 또한 작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필요한 장갑의 양이 감소하고, 전차 무게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해당 매체는 이와 관련해 자동 장전 장치로 전차 무게를 줄인 프랑스 르끌레르와 한국 K2 흑표(블랙팬서)를 사례로 들기도 했다. 특히 K2 흑표는 전투중량이 56톤에 불과해 M1A2나 레오파르트 2A8보다 운신의 폭이 넓다고 평가받는다.

앞서 에이브럼스는 세계 현역 주력 전차 중 가장 강력한 전차로 자리매김했지만, 개량할 때마다 무게가 늘어나면서 기동성이 제한되기 시작했다.

M1A1 SA의 중량이 약 61톤이었으나, 현재 M1 시리즈 중 최신형인 M1A2 SEPv3의 자체 중량은 약 67톤, 전투 적재시 최대 75톤에 달한다.

한편 육군 전자 사령부와 45대 제작 계약을 체결한 제너럴다이나믹스 랜드시스템은 지난 2022년 10월 무인 포탑에 120mm 활강포를 유지하면서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한 에이브럼스X 기술실증차량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에이브럼스X는 탑승 인원을 4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장착해 전차 중량을 54톤으로 크게 줄이면서도 조용함과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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