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홈런와 결승타 모두 오타니 방망이에서 나왔다…다저스, 1-0→1-3→3-3→4-3 3연승 질주 [LAD 리뷰]

[OSEN=손찬익 기자] 선취점과 결승타 모두 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리며 9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팀은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윌 스미스-프레디 프리먼-앤디 파헤스-제이슨 헤이워드-미겔 로하스-키케 에르난데스-가빈 럭스-미구엘 바가스-캐번 비지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화이트삭스는 토미 팸-앤드류 베닌텐디-루이스 로버트-엘로이 히메네즈-가빈 쉬츠-폴 데용-코리 리-니콜라스 로페즈-레닌 소사로 타순을 짰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화이트삭스 선발 크리스 플렉센과 맞붙었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다. 허벅지, 발 부상으로 풀타임은 소화하진 못했지만 21경기(11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 탈삼진 132개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

특히 포스트시즌 5경기(28⅓이닝)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 탈삼진 32개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플렉센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지난 2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9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하며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연속 타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1-3으로 뒤진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넷을 골랐다. 프레디 프리먼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또다시 홈을 밟았다.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4회 럭스의 볼넷, 바가스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6회 2사 후 두 번째 투수 태너 뱅크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린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3할1푼8리에서 3할2푼으로 상승했다. 

한편 다저스는 화이트삭스를 4-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회 오타니의 선제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화이트삭스는 1회말 공격 때 단숨에 뒤집었다. 팸의 볼넷에 이어 베닌텐디의 우월 투런 아치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로버트의 내야 안타, 히메네즈의 2루타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3회 프리먼의 좌월 투런 아치로 3-3 균형을 맞췄다. 3-3으로 맞선 4회 럭스의 볼넷, 바가스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오타니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앞서갔다. /[email protected]

2024-06-26T03:11:29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