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인생 40년 걸었다” 신태용의 인니, 파리행 막차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남자 축구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기니를 상대로 2024 파리 올림픽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올림픽에 나설 16개 팀 중 15개 팀이 결정됐다. 인도네시아와 기니는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단판 승부를 통해 파리행 주인공을 가린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4일 마무리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으나 호주, 요르단을 꺾고 토너먼트에 올랐고 8강에선 대한민국을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비록 3위까지 주어지는 직행 티켓은 놓쳤으나 플레이오프라는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기니는 아프리카 예선 4위로 인도네시아와의 최후의 결전을 준비 중이다.

관건은 체력이다. 인도네시아는 AFC U-23 아시안컵에서 3·4위전까지 총 6경기를 치렀다. 이후 휴식을 취하곤 있으나 이동일도 껴있다. 신 감독 역시 3·4위전을 마친 뒤 “선수들이 피곤해 보였고 체력이 떨어졌다”라며 “2~3일은 회복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체력 회복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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