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 역세권 사업 탄력…'NX플러스' 역점

최고 49층·3200가구…광운대 역세권 아파트 청사진광운대 역세권 내 본사 이전 검토하며 사업 힘 실어(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총사업비만 사업비 약 4조 5000억 원에 이르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뛰어든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승부수를 띄었다. 용산 본사를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복합도시 개발 사업지 내로 이전하며 주력 사업인 'nx플러스' 개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총면적 15만㎡의 부지에 오피스와 쇼핑몰, 호텔 등 상업시설과 임대주택을 포함한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파트가 들어서는 복합용지다. 약 7만6000㎡의 복합용지에는 아파트 8개 동 최고 49층, 약 32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약 2만㎡ 규모 상업업무용지에는 업무용 오피스 및 호텔 등이 건립된다. 약 1만1000㎡ 공공용지에는 공공기숙사 및 체육시설, 도서관, 주민센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 종료는 2029년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은 자사 중점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H1 프로젝트(에이치원 프로젝트)'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엔엑스 플러스(nx plus)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새롭게 검토 중인 복합 단지 이름이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일컬어 'H1 프로젝트(H1 PROJECT)'로 부르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H1사업단'을 신설할 만큼 광운대 프로젝트는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그룹의 사활이 걸린 사업인 만큼 핵심 계열사가 대부분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DC아이파크몰과 호텔HDC, HDC리조트, HDC랩스 등 유통·호텔·IT부문이 거론된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과 함께 본사 이전까지 검토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달 26일 도시개조 프로젝트 두 번째로 강북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본사 이전 사실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는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있다. 사옥 이전과 더불어 사업조직을 재편, 제2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운대 개발 사업을 마무리한 자리로 본사를 이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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