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아픈 뉴캐슬전 패배' 토트넘의 EPL 4위 확률은 27.3%

손흥민. 연합뉴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4위 이내 진입 확률 변화. 옵타 홈페이지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4위 가능성이 낮아졌다.

통계 전문 옵타는 15일(현지시간)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슈퍼컴퓨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을 예측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33라운드까지 순위는 애스턴 빌라가 19승6무8패 승점 63점 4위, 토트넘이 18승6무8패 승점 60점 5위다.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다만 골득실에서도 3골 밀리고 있는 만큼 불리한 상황이다.

슈퍼컴퓨터도 애스턴 빌라의 4위 이내 진입 확률 72.4%로 예측했다. 반면 토트넘의 확률은 27.3%였다. 3월18일 기준으로는 토트넘이 48.4%, 애스턴 빌라가 47.5%였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3라운드 0대4 패배가 뼈 아팠다.

남은 6경기 대진도 애스턴 빌라에 비해 좋지 않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해야 한다. 첼시도 있다. 애스턴 빌라는 5경기 가운데 상위 8위 이내 팀은 리버풀이 전부다.

변수는 있다. 바로 챔피언스리그가 32개 팀 출전에서 36개 팀 출전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성적이 좋은 2개 리그에 추가로 티켓 1장이 주어진다. 프리미어리그가 상위 2개 리그에 포함된다면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8강,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8강, 애스턴 빌라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이번 시즌 리그 랭킹(15일 기준)은 이탈리아가 클럽 계수 18.428점으로 1위, 독일이 16.785점으로 2위, 잉글랜드가 16.750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탈리아는 7개 팀 가운데 4개 팀, 독일은 7개 팀 가운데 3개 팀, 잉글랜드는 8개 팀 가운데 5개 팀이 살아남았다.

슈퍼컴퓨터의 예측에 따르면 잉글랜드에 추가 티켓이 주어질 확률은 57.8%다.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으면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크게 올라간다. 애스턴 빌라의 확률은 99.1%, 토트넘의 확률은 95.0%다.

4위 애스턴 빌라와 6, 7위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점)와 격차는 승점 13점 차. 5위 토트넘 역시 10점 차로 앞서있다. 옵타는 "토트넘이 남은 6경기 중 4패를 하고, 뉴캐슬이 6전 전승을 해야 뒤집힐 수 있는 격차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뉴캐슬의 5위 확률은 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확률은 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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