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도 울고 갈 듯' 바르셀로나를 2번 죽이네! 최악의 '배신자' 소속팀 잘못 표기했다..."PSG 아닌 바르셀로나"

▲ 뎀벨레의 소속팀을 바르셀로나로 표기한 UCL 계정 ⓒUCL ▲ 바르셀로나전에서 득점하는 뎀벨레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치명적인 실수로 FC바르셀로나를 농락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은 18일(한국시간) 8강 2차전 일정이 끝난 후 경기별 최우수선수 사진을 정리해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율리안 브란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우스망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UCL 계정은 치명적인 오타를 냈다. 뎀벨레의 사진 아래 소속팀을 바르셀로나로 표기했다. 이것은 바르셀로나를 2번 죽이는 행위였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지난 2017년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던 뎀벨레였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 결별했다.

▲ 우스망 뎀벨레

이후 뎀벨레는 UCL 8강에서 친정과 재회하게 됐다. 곧바로 1차전에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PSG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3분 동점 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득점 직후 뎀벨레는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보이지 않으며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당연히 바르셀로나 팬들은 분노했고, PSG의 홈에서 열린 1차전은 바르셀로나의 3-2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지난 17일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을 방문했다. 자연스레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 하지만 뎀벨레는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전반 40분 동점 골을 넣더니, 후반 16분에는 주앙 칸셀루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그야말로 뎀벨레의 독무대였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뎀벨레를 제어하지 못했고, 1-4로 완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더해 4강 진출에 실패한 원인이 배신자 뎀벨레였기에 분노는 극에 달했다. 하지만 UCL SNS 계정이 치명적인 오타를 내며 바르셀로나 팬들을 2번 죽이고 말았다.

▲ 바르셀로나 시절의 뎀벨레

2024-04-18T01:43:52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