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국세청 역할 깊이 고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27일 “국세청의 역할과 국세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깊이 고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 뒤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되어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국세청의 역할과 국세행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과 함께 4대 권력 기관장으로 분류돼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김 후보자는 1994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조사·기획·세정 분야에서 두루 일한 정통 세무 관료다.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핵심 보직을 거쳤다.

국세청은 강 후보자에 대해 “세무 이론과 실무에 높은 식견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조직관리 역량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T06:48:48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