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2.1%…조국당 10.7% 역대 최저 [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32.1%를 기록했으나 11주째 3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도 격차는 6주 연속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10.7%로 창당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1%였다. 일주일 전보다 2.0%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하락한 65.0%로 집계됐다.

일간 지지율 지표는 18일(화) 32%로 시작해 19일(수) 32.8%로 완만하게 올랐다가 20일(목) 31.2%로 하락, 21일(금) 31.7%로 32% 안팎에서 유지됐다. 리얼미터는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를 예고하고 국정 지지세 회복이 언뜻 보였으나 주 후반까지 긍정 기류가 지속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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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2%, 민주당 37.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국민의힘은 0.3%포인트, 민주당은 1.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도는 10.7%로,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조국혁신당의 창당 이후 최저치다. 개혁신당은 0.1%포인트 낮아진 4.8%,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0.1%포인트 낮아진 1.4%였다. 이밖에 기타정당 1.8%, 무당층은 6.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국민여론 반영 강화와 윤상현·나경원·한동훈·원희룡 간 대결 구도로 ‘어대한 결말 스포일러’에 변칙을 주며 전당대회 관심도를 지속 제고했다”며 “민주당은 ‘사법 리스크’ 방어와 ‘당심-어대명’ 강화로 결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는 “수권 야당과의 차별화를 피력하지 못하는 가운데 내달 전당대회가 제3당 입지 확보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 살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6%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6-23T23:42:57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