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손님맞이 '한창'…백사장 폭 2배 늘리고 볼거리 제공

(부산=뉴스1) 강정태 기자 = 부산의 광안리해수욕장이 내달 1일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1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광안리해수욕장은 백사장 폭을 2배 이상 늘리는 연안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래 5만㎥를 백사장에 투입해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백사장 폭이 20여m로 가장 좁은 중앙 구간부터 모래를 집중 투입해 최대 48m까지 폭을 확장한다. 총 사업비는 44억4000만원이 들어간다.

이 사업은 29일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개장 이후에는 피서객들이 넓은 백사장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 전망된다.

부산시는 광안리해수욕장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내달 6일부터 8월 말까지 해수욕장 앞 도로를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운영하고, 이곳에서 발코니 음악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7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광안리M드론라이트쇼’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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