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상공인 특별자금 대출 한달만에 8천여건 접수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초저금리 특별자금 대출이 한 달 만에 8천여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누적된 경영난과 대출금 이자에 시달리는 자영업자 부담을 덜기 위해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4천억원'을 신설했다.

대전시와 13개 시중은행이 업체당 5천만원 한도로 신규 또는 대환대출하고 향후 2년간 이자 3.5%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시가 지난 한 달간 접수한 결과 지역 소상공인이 신청한 8천269건의 대출 가운데 3천64건이 승인돼 현재까지 958억원이 실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당 평균 대출금액은 3천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향후 1만3천여명의 소상공인이 특별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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