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탄핵 청원 90만명에… "명백한 위법 없으면 불가능"

대통령실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신청인이 90만명을 넘은 것에 대해 "탄핵에 대해서는 명백한 위법한 상황이 있지 않은 한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탄핵을 계속해서 언급하며 우리의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게 되는 그런 상황에 온 것 같다"며 "이 상황을 잘 주시하고 있고 국회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일 오후 1시 기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원 청원 게시글은 91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20일 처음 게시됐고 12일 만에 9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의 동의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마감 이전 100만명 이상의 동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4-07-02T07:37:15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