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서 교사·학생 등 8명 말벌에 쏘여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국립수목원 제공

부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교사와 학생 여러 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40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중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교사 A(30대·남)씨와 B(14)군, C(14)양 등 8명이 말벌에 쏘였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응급처치 후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팔과 손등 등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 일행은 교육원에 방문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 말벌 쏘임 사고를 당했다.

 

소방당국은 더운 여름철에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통상 6월부터 9월까지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진다. 이 시기 벌집 제거 출동과 벌 쏘임 사고 신고가 많이 접수된다"면서 "벌집 발견 시 신속하게 현장을 벗어나고 벌에 쏘일 경우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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