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참사에...이제훈, 이런 결단 내렸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날 발생한 시청역 교통사고로 9명이 사망한 가운데, 영화 '탈주'가 이날 개최 예정이었던 이벤트를 취소했다.

2일 '탈주'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커피차 이벤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탈주' 측은 "오늘 7/2(화) 진행 예정이었던 '탈주' 커피차 이벤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면서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제훈은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탈주' 홍보의 일환으로 릴레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행사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9시 27분경 제네시스를 몰던 60대 남성 A씨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쳤다. A씨가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했고, 중상 1명과 경상 3명도 발생했다. 9명의 사망자 중 6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사망한 이들은 모두 남성이었다.

사고 직후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과 간이마약검사를 진행했고, 음주나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회복하는 대로 피의자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며, 구속영장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일 개봉한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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