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7%... 총선 이후 줄곧 ‘지지율 20%대’(NBS)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6.25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10 총선 이후 2개월여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줄곧 20%대로 횡보를 보이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 부정평가는 64%로 나타났다.

◆…[사진 = NBS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 NBS 홈페이지 갈무리]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연령별 응답을 살펴보면, '70세 이상'을 제외하고(▲긍정평가 62% ▲부정평가 29%)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보다는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높은 부정평가 응답률을 기록한 연령대는 '40~49세'다. 해당 연령대에서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관련해 ▲긍정평가 14% ▲부정평가 79%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지역별 응답을 살펴보면, 보수진영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을 포함해(▲긍정평가 41% ▲부정평가 67%)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 응답비율이 높게 나왔다.

가장 높은 부정평가 응답률을 기록한 지역은 '광주/전라'였다. 해당 지역에서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긍정평가 6% ▲부정평가 89% 등의 응답기록을 보였다.

한편,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총선 이후 뚜렷한 변화 없이 20%대를 나타내고 있다. NBS가 앞서 실시한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대통령 국정운영과 관련해 대통령 지지율은 4월 3주차 여론조사 이후 6월 4주차까지 20%대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6-27T07:59:48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