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2분기 매출 첫 1000억원 돌파”…역대 최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 2분기 매출이 첫 1000억원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공시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6월 카지노 부문에서 189억5400만원, 호텔 부문에서 129억8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총 319억37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4, 5월 실적까지 합산하면 2분기 총 매출은 1040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1분기 매출 959억9400만원을 80억원 이상 초과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분기 최고 매출 기록은 카지노 실적의 급등과 호텔 부문의 매출 급성장이 견인했다.

2분기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은 375억71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카지노 부문은 5월 271억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2분기 총 664억5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올해 1~6월 카지노 순매출은 1364억6600만원으로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매출 1524억1900만원의 90%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뒀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가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외국인 고객의 꾸준한 증가로 이어지며 카지노와 호텔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해외 직항 노선 확대의 최대 수혜를 입고 있는 만큼 여름 성수기에 외국인 고객 증가에 따른 고공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을 오가는 국제선이 운항 중이며, 오는 19일부터 제주~도쿄 직항노선이 재개되는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 운항이 주 179회까지 확대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해 초 비수기임에도 제주 드림타워 호텔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이 60%를 웃돌며 제주 방문 외국인 사이에서 이미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 직항노선이 2019년 대비 90% 이상 회복하면서 3분기에는 더 강력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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