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설운도, '잃어버린 30년'→임영웅과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문화뉴스 이수진 기자]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거장 ‘설운도’가 27일 저녁 8시 20분 tvN STORY ‘지금, 이 순간’ 4화에 출연해 '명곡 속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트로트계의 ‘리빙 레전드’ 설운도와 함께 설운도의 아들이자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이승현과 ‘미스터트롯2’의 우승자 가수 안성훈, 또 다른 깜짝 후배 트로트 가수까지 등장해 눈과 귀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눈다.

설운도의 궁궐 같은 자택에서 촬영된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수석 마니아답게 수석 자랑은 물론 깜짝 방문한 첫째 아들이자 가수 ‘이승현’과 후배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나눈 즐거운 이야기들 그리고 아내인 배우 ‘이수진’과의 러브스토리로 흥미를 끈다.

또한 살아있는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설운도가 전하는 39년 전, 지금의 설운도를 있게 해준 메가 히트곡 ‘잃어버린 30년’의 숨겨진 이야기와 가수 ‘임영웅’과의 인연까지 설운도의 수많은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들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음악적 고향으로 떠난 설운도는 여의도 한국방송공사에 내려 익숙하게 안으로 들어가 한 스튜디오를 둘러보며 추억에 잠긴다. 추억의 장소는 바로 1983년 KBS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당시 방송 스튜디오인 것이다. 설운도는 “아직까지 그 함성이 들린다”라며 가슴 먹먹한 소감을 전한다. 

그때 그 순간으로 돌아가 진솔한 이야기가 시작되자 설운도는 5시간 만에 벼락스타가 된 순간을 떠올린다. 1982년 KBS ‘신인탄생’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설운도는 이어지는 음반 실패로 매니저의 단칸방에 얹혀살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당시 생방송 중인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본 설운도의 매니저가 “좋은 생각이 있다”고 달려 나가 설운도의 ‘아버님께’를 개사 및 제목도 ‘잃어버린 30년’으로 변경해서 5시간 만에 재녹음 후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삽입곡으로 쓰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138일간 특별 생방송 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 전 세계가 주목했던 방송에서 ‘잃어버린 30년’을 부르게 되어 단숨에 스타가 된 배경을 전해 흥미를 높인다.

노래 ‘보라빛 엽서’가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에서 오디션 곡으로 불러 23년 만에 빛을 보게 되어 다시 한번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임영웅에게 선물한 노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영탁이 부를 뻔했던 탄생 배경까지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시대를 앞서가는 싱어송라이터 설운도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 ‘지금, 이 순간’은 27일 저녁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28일 오후 6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문화뉴스 / 이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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