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1700, 지금은 4800”…남대문서 ‘삼계탕’ 먹던 日 성인 여배우의 수입, 눈길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일본 성인물 여배우의 본명과 소득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세금 추징과 관련 해당 여배우와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소속사 사장이 언론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26일 일본 주간 현대비즈니스에 따르면 SNS 총 팔로워가 1300만명이 넘는 성인물 여배우 후카다 에이미는 최근 일본 세무당국으로부터 7년간 미납세금 8000만엔(7억원)을 추징 당했다.

후카다가 소속사로부터 매달 받는 정산 금액은 200만엔(1700만원) 이상으로 연수입은 약 2400만엔(2억원)이 넘는다. 재직 기간은 7년으로 계산하면 1억5000만엔(13억원) 수준. 하지만 적지 않은 이 돈을 신고하지 않아 추징 과세 대상이 된 것이다.

이에 후카다는 전 소속사가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 소속사 사장인 요시다 겐이치는 탈세는 전적으로 후카다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후카다의 본명으로 진행된 휴대폰 대화기록과 출연료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요시다에 따르면 데뷔초 인기를 얻지 못한 후카다는 ‘전신 성형수술’을 하고 나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후카다는 편당 60만엔(520만원)을 받았고 한달에 10편을 찍었다. 유명세를 타자 편당 70만엔을 받고 한달에 12편을 촬영했다.

그러나 후카다가 너무 촬영이 많다고 불만을 제기해 한달에 1편만 찍기로 하고 편당 550만엔(4800만원)으로 계약했다.

이는 당시 성인물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미카미 유아와 필적할 만한 규모라고 요시다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카다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고 그의 본명이 ‘호사카 모네리아’라고 폭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요시다가 후카다에게 세금신고를 하라고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후카다는 실제 한달 수입(552만2000엔)보다 훨씬 적은 100만엔만 신고했다.

이에 대해 요시다는 “소속사 배우들은 정상적으로 세금을 냈다”며 “후카다만 내지 않아 세금을 내라고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카다는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후카다는 남대문 시장 배경의 사진을 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계탕, 육회, 닭한마리 등을 먹었다고도 했다.

2024-06-27T07:17:50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