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선율,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선율(23)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폐막한 2024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선율은 청중상과 학생 심사위원상도 함께 받았으며 상금 5만 달러(약 6900만 원)와 뉴욕에서의 공연,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레코딩 발매 등의 특전을 부상으로 받는다. 1976년 창설된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는 밴 클라이번 콩쿠르,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대회인 2018년에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우승한 바 있다.

선율은 2023년 포르투갈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와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3위를 수상했고 2021년 마시모 자네티 지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1위를 협연했다. 프랑스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에 재학 중이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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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T11:01:57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