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인치 삼성 OLED TV, 유럽시장 진출

삼성전자가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 '40형대 유기발광다이오디(OLED)TV'를 내놓았다. 출시국가와 라인업을 확대해 OLED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과 캐나다에 42·48형 OLED TV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48형 OLED TV를 출시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42·48·55·65·77·83형 등 6종, 유럽에서는 48·55·65·77·83형 등 5종으로 삼성 OLED TV 라인업이 구축됐다.

유럽에 출시된 48형 모델은 평균 200만 원 중반대로 형성됐다.

북미와 달리 상대적으로 좁은 집 구조 특성상 유럽에서는 40형대의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 있다는 점과 파리올림픽 개막 등을 두고 TV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기대 효과로 꼽힌다.

화면이 밝고 화질이 좋은 OLED TV는 반응속도가 좋아 일반 콘텐츠 시청뿐 아니라 콘솔 게임에도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OLED TV는 지난 2022년 출시한 이후 160만 대를 판매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세계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OLED TV에 대한 라인업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23T02:41:57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