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일 처리 미쳤다, '18세 천재 멀티플레이어' 계약 완료 '영입전 짜릿한 승리'! 6년 계약+등번호 14[오피셜]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짜릿한 영입전 승리를 거뒀다. 아치 그레이(18)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그레이와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는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속될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14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토트넘은 수비수 조 로던(27)의 리즈 합류 소식을 알렸다.

구단에 따르면 잉글랜드 더럼에서 태어난 아치는 리즈 9세 이하(U-19)팀에 입단해 아카데미 시스템을 거쳤다. 성골 유스인 아치는 불과 15세에 1군 무대를 밟았다. 영국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통한다.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아치는 리즈 U-21 팀에서 승격했다. 2023~2024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개막전에서 데뷔했고,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수비수 주전을 맡았다. 토트넘은 "리즈가 웸블리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PO)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아치는 총 52경기에 출전했다. 그의 맹활약은 챔피언십 영플레이어로 선정될 만했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구단은 "아직 18세박에 되지 않은 아치는 리즈의 그레이 축구 왕조의 일원이다. 아버지 앤디와 할아버지 프랭크, 삼촌 에디 모두 리즈에서 뛰었다"라며 "국제 무대에서 그는 모든 연령대 대표팀을 뛰었다. 수많은 아카메디 스타들과 함께한 재능이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구단에 따르면 아치는 올해 초 유럽 챔피언십 예선에서 아제르바이잔, 룩셈부르크전 승리를 함께했다.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도 데뷔골을 넣었다.

이미 그레이의 토트넘행은 유력지에서 수차례 다뤘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2일 "토트넘이 리즈에서 돌풍을 일으킨 10대와 계약하려는 이유"라며 그레이의 토트넘행을 집중 조명했다.

토트넘이 탐낼 만한 자원이었다. 그레이는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레이는 지난 시즌 초반 중원에서 활약하다가 측면으로 이동한 뒤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25)의 백업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미드필드 보강도 필요했다.

영국 '더 스탠다드'도 그레이의 토트넘행을 확인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과 리즈는 협상을 마쳤다. 현금 추가 지금으로 그레이 이적을 마무리했다"라며 "지난 시즌 리즈에서 임대생으로 뛴 조 로던(27)이 계약에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던의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로 알려졌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설에 쐐기를 박았다. 계약이 확실할 때 남기는 문구인 'HERE WE GO'와 함께 로마노는 "그레이는 토트넘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토트넘과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11억 원)다"라며 "로던은 예상대로 리즈 합류를 확정 짓는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브렌트포드는 속이 쓰릴 지경이다. 아치는 브렌트포드행이 유력했다. 메디컬테스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치는 토트넘 이적설이 떠오르자 브렌트포드행을 거절했다. 최종 계약은 토트넘과 맺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중원과 수비진에 힘을 더할 잉글랜드 최고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07-02T09:54:13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