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3살 연상’ 산다라박에 반말하는 이유 “오해하지 말아달라”

‘17년 절친’ 가수 산다라박과 배우 정일우가 함께 여행을 떠났다.

6월 28일 유튜브 채널 ‘DARA TV’에 ‘이런 게스트 처음이야! '가이드 다라'를 챙겨주는 쏘스윗 17년 지기와 보홀 여행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산다라박은 필리핀 보홀로 ‘다라투어’를 떠난다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바로 17년 지기 남사친 정일우인 것. 정일우는 “필리핀 처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갑자기 산다라박에게 섭외 전화를 받았다며 “첫 남사친 초대라더라. 워낙 인맥도 넓어 사람들도 많이 알 텐데 저를 초대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도 “혹시나 하고 물어본 건데 흔쾌히 오케이 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정일우는 산다라박이 3살 위라며 “처음 만났을 땐 동생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이 워낙 동안이기 때문. 산다라박은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오해하지 말아달라. 워낙 어릴 때 만났다. 친구 하자고 해서 말을 편하게 하게 됐다”라며 반말에 대해 해명했다. 산다라박은 상관없다며 누나라는 호칭이 어색하다고 했다.

이후 정일우는 “너랑 연애 얘기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라며 놀랐다. 그는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난 그냥 직진이야”라며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산다라박이 “어릴 땐 연애를 꽤 해봤어?”라고 묻자, 정일우가 “안 만나진 않았지”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래도 열애설은 없었다는 것. 산다라박은 “난 연애 자체를 거의 안 했어. 일이 더 좋았던 거지”라고 말했다.

정일우가 “아픈 사랑을 많이 해보면 확실히 사람이 성숙하게 되는 거 같아”라고 하자, 산다라박이 “쓰레기를 한 번 만나보면”이라며 과거 연애사에 대해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몇 번의 연애로 경험을 쌓다 보니 이상형이 바뀌었다며 “지금은 나만 예뻐해 주는 너드남이 최고다”라고 밝혔다.

정일우는 “한 3~4년 동안, 작년까지 내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순간이었거든? 그래서 멘탈이 굉장히 안 좋았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올해부터 사주가 되게 좋대”라며 기대했다. 산다라박도 “나도 올 초까지만 해도 힘들었거든. 긍정적으로 좋은 것만 생각하려고”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iMBC 김혜영 | ‘DARA TV’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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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T22:16:18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