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김태희→이유영, 임신 D라인 감추거나 뽐내거나 [스타와치]

배우 이유영이 오는 9월 엄마가 된다는 소식을 갑작스럽게 전한 가운데 최근 공식 석상 의상이 화제다.

7월 3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이유영 씨는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고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이유영은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터라 공식 석상에서의 모습도 재조명됐다. 지난 5월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이유영은 배를 가린 하늘색 벌룬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임신 6개월로 추정되는 만큼 배의 윤곽도 달라졌을 테지만 펑퍼짐한 스타일의 의상에 가려 임신을 눈치채기 어려웠다. 소식이 전해진 뒤에야 살짝 오른 듯한 볼살과 낮은 구두굽 등에 다시금 시선이 모이고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아름다운 미모를 유지하는 여배우의 임신은 그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다. 특히 직업 특성상 임신한 배의 윤곽을 드러내기도 때로는 감추기도 하는 패션의 변주가 인상적이다.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해 지난 2017년 10월 첫째 딸을 출산한 배우 김태희는 임신 15주 차이던 2017년 5월 팬사인회에 등장하며 배를 가리는 품이 넓은 하얀 블라우스에 퍼지는 스타일의 짧은 미니스커트를 착용했다. 여기에 발을 전체적으로 잡아주는 형태의 샌들힐을 착용해 부담을 덜었다. 김태희 역시 임신 초기인 만큼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걸음을 보여줬다. 현재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2016년 2월 첫째 아들을 출산해 현재는 두 아들의 엄마인 전지현도 지난 2015년 10월 임신 7개월의 몸으로 공식 석상을 밟았다. 전지현은 검은색 단아한 원피스에 플랫슈즈를 착용하고 어깨엔 따뜻한 외투를 걸쳐 쌀쌀한 날씨에 건강까지 고려한 패션을 선보였다. 임신한 몸으로 카메라 앞에 서기는 처음인 만큼 베테랑 배우인 그도 연신 수줍은 미소를 지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는 두 아들을 둔 엄마가 된 전지현은 최근 가족들과 독일을 찾아 UEFA 유로 2024를 직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배우 못지않은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남편 최준혁은 물론, 어느새 훌쩍 자라 어린이가 된 두 아들도 주목받았다.

결혼 8년 만인 지난해 12월 둘째 딸을 출산해 축하받은 배우 이민정, 이병헌 부부는 '만삭의 입국 사진'이 탄생하는 순간에도 함께했다. 2013년 결혼, 2015년 첫째 아들을 출산한 이민정은 임신 8개월이던 2015년 2월, 남편 이병헌과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화려한 만삭 공항패션을 선보여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다리라인을 강조한 스키니진에 킬힐, 천만원대의 H사 명품백을 선택한 것. 당시 이병헌 '50억 협박 사건'이 불거진 터라 이민정의 표정은 밝지 않았으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패션만큼은 눈부시게 빛났다. 이후 일과 가정을 모두 잡은 두 사람. 최근에는 숨겨진 예능감까지 발휘하며 팔색조 매력에 인간미까지 추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하만큼 부담스러운 시선이 쏟아지기도 하는 여배우의 임신 소식. 어느 때보다 안정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건강한 순산을 위해 따뜻하지만 조용한 응원을 보낸다.

2024-07-03T03:13:52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