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뺏긴 뉴욕 양키스, 토론토에 화풀이…올 시즌 최다득점 승리로 선두탈환 목전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최근 볼티모어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내준 뉴욕 양키스가 토론토를 상대로 올 시즌 최다득점을 올리며 분풀이를 제대로 했다.

뉴욕 양키스는 29일(한국시간) 토론토를 상대로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한 타자가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장 18안타를 터트리며 16-5 대승을 거뒀다. 16득점은 올 시즌 뉴욕 양키스의 한 경기 최다득점이었다.

이날 뉴욕 양키스가 쏟아 부은 18안타 중에는 후안 소토(26)의 시즌 20호 스리런 홈런과 글레버 토레스(28)가 터트린 시즌 8호 투런포도 포함돼 있다.

양키스 타자들은 이날 유격수 앤서니 볼피(23)의 2안타를 필두로 소토의 2안타 그리고 애런 저지(32)의 3안타 등 선발타자 6명이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토론토 마운드를 정신 없이 몰아 부쳤다.

이날 토론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3)는 뉴욕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5회는 버텼지만 4피안타 4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선발로 총 17경기를 소화한 기쿠치는 29일 현재 4승 8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기쿠치가 내려간 뒤 토론토 불펜은 8회에 2점 그리고 9회에 무려 7점을 헌납하며 자멸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53승 31패 승률 0.631을 기록 중인 뉴욕 양키스는 선두 볼티모어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볼티모어는 52승 30패 승률 0.634로 1위에 올라 있다.

때문에 두 팀의 순위는 당분간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계속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MHN스포츠 DB, 뉴욕 양키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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