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탄도미사일 발사 무책임…외교적 대화로 복귀해야"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며 북한의 대화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고 파괴적인 이같은 종류의 행동이 무책임하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이 외교적 대화로 복귀하길 계속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미국이나 역내 동맹 및 파트너에게 위협을 제기한다는 평가는 없지만, 우리는 (이를) 계속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튿날인 2일엔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라이더 대변인은 오는 9~11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관련,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정상회의 기간에 범대서양 방위 산업 생산 증대, 동맹국의 적정한 방위 투자 보장, 호주·일본·뉴질랜드·한국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와 나토간 실질적 협력 강화 등에 대한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더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내 미군 기지 인근에 농지를 매입하고 있으며, 이를 정보활동에 활용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그것은 우리가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등을 통해 이를 검토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02T19:49:15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