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3300억 이적료 갱신한다!…PSG, ‘원더키드’ 라민 야말에게 3700억 지불 고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은 킬리안 음바페 공백을 거대한 이적으로 메울 계획도 갖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PSG기 음바페 이적 이후 야말에게 기록적인 이적료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인 ‘라 마시아’가 빚은 걸작이다. 2007년생으로 아직 학교를 다닐 나이임에도 벌써 성인 무대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 모든 대회 47경기, 리그에서는 37경기에 출장해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도움을 적립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특별한 재능의 탄생을 알렸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야말은 최연소 관련 기록들을 경신하며 핵심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9월 조지아와 유로 2024 예선에서 16세 57일에 스페인 최연소 출장과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미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클루브)와 함께 스페인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유로 2024만 놓고 봐도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 선발 출장해 16세 338일로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을 경신헀고, 전반 추가시간 2분 다니 카르바할의 쐐기골을 도우며 최연소 도움, 공격포인트 기록도 세웠다.

PSG가 야말에게 군침을 흘린다. PSG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음바페를 자유계약으로 레알마드리드에 내줬다. 이로써 한때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까지 더해 초호화 공격진을 자랑했던 PSG 스리톱은 완전히 해체됐다.

야말은 PSG가 노릴 이유가 충분한 선수다. 우선 PSG는 최근 영입 기조를 이름값 높은 선수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선회했다. 이강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비티냐 등이 대표작이다. 야말은 성장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스타성도 겸비했다. 영입하기만 하면 곧바로 구단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다. PSG는 지난 3월 야말에 대해 2억 유로(약 2,960억 원)를 제안했다가 바르셀로나에 거절당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2억 5,000만 유로 이적료를 지불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야말을 뺏기지 않기 위한 대비책을 세워놨다. 지난해 야말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바이아웃을 10억 유로(약 1조 4,802억 원)로 책정했다. 2017년 PSG가 네이마르의 방출 조항 금액이었던 2억 2,200만 유로(약 3,286억 원)를 지불해 차기 에이스를 넘겨준 이후 바르셀로나는 어떤 구단도 지불할 수 없는 바이아웃을 계약에 삽입하는 걸로 기조를 만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2024-06-30T08:08:53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