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女장관, 가슴 드러내자 대중들 '환호' 쏟아졌다

노르웨이 문화평등부 장관이 대중 앞에서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고 박수갈채를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네타비센 등 외신에 따르면 루브나 제프리 노르웨이 문화평등부 장관은 지난 25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 성소수자 축제 '오슬로 프라이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제프리 장관은 "제가 오늘 의상을 따로 준비하지는 못했지만"이라고 말하며 상의를 올려 관중 앞에 가슴을 내보였다.

관객들은 제프리 장관에게 박수를 보내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 행사가 성 소수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만큼 제프리 장관은 참여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프리 장관은 "성 소수자가 안전하고 자유롭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의 행동은 이를 위한 작은 기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르웨이는 성 소수자 인권지수가 높은 나라 중 하나다. '한국 LGBTI 인권 현황 2018'에 따르면 성 소수자가 다른 사람들과 완전히 평등한 대우를 받는 나라의 무지개 지수를 100%로 가정했을 때, 상위권에는 몰타(91.04%), 노르웨이(77.74%), 영국(75.73%)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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