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기준 미달...지적인 이미지 女배우, 논란 일었다

[TV리포트=공지현 기자] 중국 배우 양미(楊冪, 37)가 3622자 논문을 발표했고, '기준 미달'이라 논란이 됐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인기 여배우 양미는 학술지에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으나, 발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비판을 받았다.

양미는 중국에서 잘버는 여배우 중의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23년 연예인 수입 순위에서 양미는 연 수익 14.2억 위안(한화 약 2698억 원)으로 중국 배우 중 5위를 차지했다. 양미는 아역배우로 시작해 데뷔한 지 이미 3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한 누리꾼이 양미가 '중국광파전시학간(中国广播电视学刊)'에 게재한 논문 "드라마와 영화에서 배우의 창착 습관에 대해 - 드라마 '하얼빈 1944'를 중심으로"의 독창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조회율이 1% 미만(다른 문헌자료와 거의 겹치지 않음)이고, 글자수가 3622자에 불과했다. 그는 AI로 쓴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워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대학생 기말 논문은 왜 발표 안 되는 걸까?"라고 양미의 논문은 출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국 라디오텔레비전사업자협회(中广联合会, CFRTA)는 "양미의 논문과 관련한 논란이 이미 주목했다"며, "뜨거운 이슈인 만큼 통일한 의견을 내릴 예정"라며,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번 논문 논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양미는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과 역할에 대해 논문을 작성했으며 구조가 정확하고 주장이 근거가 있어 독창성이 높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공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양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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