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코드 '1260억' 먹튀, 무리뉴가 부른다...초대형 이적 이뤄지나? "협상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페네르바체가 다윈 누네스(리버풀) 영입을 원하고 있다.

누네스는 우루과이 국적으로 2020-21시즌에 벤피카에 입단했다. 누네스는 다음 시즌에 전반기에 28경기에서 26골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에 클럽 레코드인 8,500만 유로(약 1,260억원)를 투자하며 누네스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누네스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첫 시즌에 리그 9골을 기록한 누네스는 올시즌에 36경기 11골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과 결정적인 찬스를 계속해서 놓치는 저조한 득점력은 해결되지 않았다.

경기 외적인 논란도 계속됐다. 누네스는 지난 5월에 리버풀과 관련된 자신의 모든 사진을 지웠다. 또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별전에서는 홀로 박수를 보내지 않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누네스는 이후 리버풀 사진을 다시 올렸고 “비판으로 힘들었다”고 밝혔으나 팬들의 분노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리버풀 팬들은 누네스의 매각을 주장했지만 영국 언론은 누네스의 잔류를 예상했다. ‘데일리 메일’은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누네스의 팬이다. 다음 시즌에도 누네스는 리버풀에서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가 누네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풋볼 365’는 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누네스를 원하고 있다. 페네르바체가 가장 원하는 형태는 임대며 현재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페네르바체는 올여름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AS로마에서 경질을 당한 뒤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무리뉴 감독의 계약식이 진행된 페네르바체의 홈구장 쉬크리 샤라졸루 스타디움에서는 5만여 명의 팬이 운집하며 무리뉴 감독을 환영했다.

무리뉴 감독 선임 후 영입설도 스케일이 달라졌다. 루머로 종결됐지만 손흥민 영입을 시도한다는 보도까지 전해지면서 충격을 줬다. 최근에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한 제자들의 이적설이 전해지는 가운데 누네스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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