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아이돌, 26세에 ‘폐암 말기’ 진단받은 충격 근황

블랙핑크 리사 출연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자 '폐암' 투병

유명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장지호가 폐암 투병 중인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장지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약 2개월 만에 근황을 밝혔다.

그는 "고민하다가 솔직한 이야기를 말씀드리기로 했다"며 무거운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상황이 매우 안 좋다는 장지호는 "뇌수막 전이가 재발하고 악화해 뇌종양이 다발성으로 생겼다. 모든 걸 끝내고 싶을 정도로 두통이 자주 오고, 거동도 점점 나빠지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견디기 힘든 상태"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한번 혼란스러운 상태다. 아름다운 세상과 제 주변의 모든 것들을 보면 너무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장지호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고 싶다. 저와 함께 힘을 모아 싸워 달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장지호는 병원 침대에 엎드려 치료하는 사진도 공유했다.

앞서 장지호는 지난해 3월 10일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팔에 링거를 맞고 있는 수척해진 모습과 함께 "병과 싸우고 있었다. 이 병으로 인해 6년 전 사랑하는 어머니가 떠났다.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 몰랐는데, 현재 폐암 말기"라고 밝혔다.

이어 "담배도 안 피우는데 26살에 폐암과 싸워야 한다. 암에 맞서는 건 정말 힘들고, 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짧은 생을 끝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1996년생인 장지호는 중국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청춘유니3'(青春有你3)에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합류해 댄서 부문 멘토로 활약하면서 한국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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