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떠난 콜린 벨 감독 근황 떴다…새 소속팀과 계약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의 계약 조기 종료로 여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콜린 벨 감독 근황이 전해졌다.

콜린 벨 감독이 새 소속팀과 계약했다.

콜린 벨 감독이 스코틀랜드 애버딘 여자팀 사령탑에 부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코틀랜드 애버딘 구단은 26일(현지 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력이 있는 콜린 벨 감독을 여자팀 감독으로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애버딘 구단은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콜린 벨 감독이 여자 축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잘 육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은 애버딘 구단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고 싶었다. 애버딘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팀이다. 애버딘에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진정한 성공을 거두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 출신의 콜린 벨 감독은 2019∼2024년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지휘했다. 한국 사령탑 재임 기간 A매치 49경기에서 24승 10무 15패를 기록했다.

콜린 벨 감독은 2019년 10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해 두 차례 계약을 연장하며 4년 8개월 동안 팀을 맡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일 대한축구협회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축구협회와 콜린 벨 감독은 최근 계약 연장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예정보다 6개월 일찍 결별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콜린 벨 감독 역시 향후 자신의 거취와 개인적인 계획을 고려할 때 계약 종료까지 6개월이 남은 현시점에서 계약을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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