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서 만난 남자와 2주만에 동거…한 달 뒤 쫓겨나 모텔 전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동거하던 남자의 집에서 쫓겨난 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라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0대 여성 A 씨가 등장해 MC 서장훈, 이수근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A 씨는 SNS 오픈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2주의 짧은 교제 후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어떻게 하면 교제 2주 만에 동거가 가능하냐" "제일 분노하는 부분"이라며 의뢰인을 이해하지 못했다.A 씨는 목소리 좋은 남자를 좋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목소리 좋다는 남자의 방에 입장해 1:1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통화를 시작했고, 목소리에 호감을 느낀 A 씨는 밤을 새워가며 통화하기도 했다.

상대방의 외모가 궁금해진 A 씨는 먼저 만남을 제안했지만 약속 장소에는 체중 130㎏에 가까운 거구의 남성이 나타났다.

그는 처음엔 남성의 외모가 이상형에 맞지 않아 피하려 했지만 상대의 적극적인 대시로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양가에 인사까지 하게 됐다.

두 사람은 2주의 짧은 교제 후 동거를 시작했지만, 의뢰인은 한 달 만에 남자의 집에서 쫓겨나게 됐고,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 예고 영상에서 A 씨는 "(전 남친이)미행하러 따라 나오더라. 저는 숨어있다가 2~3시간 동안 밖을 돌아다녔다. 그 사람은 제 집을 알고 있었고 와서 6시간을 기다렸다더라"라고 말하며 노숙 생활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다. 집이 있는데 집에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은 어디서 지내냐"고 묻자 A 씨는 "하루하루 모텔을 잡아서 자거나 아니면 길거리에서 잔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걱정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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