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젖고, 잃어버리기 일쑤" 어선검사 증서, 디지털 전환[하반기 달라지는 것]

이달부터 어선 검사 증서, 특별 검사 증서 등 9종의 검사 증서를 전자문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2024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종이 형태 어선 검사 증서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 시행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9종의 검사 증서는 종이 형태로 발급돼 조업 중 손상되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어선 소유자 등이 검사 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직접 검사 기관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선 검사 증서 등의 전자적 형태의 증서발급에 관한 고시'가 제정됐고, 어선 소유자 등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전자 증서 정보 시스템'을 통해 전자 형태로 증서를 발급받고, 직접 출력할 수 있게 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고시 제정으로 어업인들의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종이 낭비가 사라지고 종이 증서 발급 및 관리에 들었던 행정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어업의 디지털화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어선 검사 증서뿐만 아니라 어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6-30T03:01:30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