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말 들었더라면”..대학생 때부터 서구적 외모로 인기를 구가한 스타★, 기구한 그녀의 운명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명품 악역 연기 보여주던 유혜리,

이근희와 4년만에 이혼한 이유는?

서구적인 외모로 주목받으며 대학 시절부터 모델로 활동했던 여배우가 비극적인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남다른 미모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성격파 배우, 유혜리가 그 주인공이다.

1985년 CF 모델로 데뷔해 1987년부터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유혜리(본명 최수연)는 1988년 영화 ‘파리 애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엄격한 수사반장 아버지 밑에서 자란 유혜리는 아버지가 연예계 활동을 반대했던 탓에 일부러 가명을 사용하기까지 했다.

유혜리의 친동생인 최수린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언니는 닭처럼 도망 다니고 아빠는 잡으러 다녔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격파 배우로 거듭난 유혜리는 1990년 ‘우묵배미의 사랑’에 출연하며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드라마 ‘미친 사랑’, ‘우리집 꿀단지’ 등에 출연하며 국민 시어머니라 불리던 유혜리는 2016년 이후로는 특별한 연기 활동은 하고 있지 않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꾸준히 얼굴을 비추고 있는 유혜리가 최근 자신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식탁에 칼을…” 전남편 이근희와의 위험한 결혼 생활

유혜리는 연극 공연을 하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근희와 1994년 결혼했다가 결혼 4년 만인 1998년 끝내 파경을 맞았다.

유혜리는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하여 성격 차이라고 언급하며, 이성적이고 현실적으로 결혼해야 한다는 걸 어릴 때는 몰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2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유혜리는 이근희와 이혼을 결심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당시 이근희와 결혼을 결심한 유혜리에게 한 후배는 “저 형 조심해, 뒤끝이 안 좋아”라고 의미심장한 경고를 남겼지만, 유혜리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리고 결혼 초기, 유혜리는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의 술자리를 회상하며 “다 같이 한잔하면서 피로를 푸는데 전남편이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벌컥벌컥 마신 전남편은 갑자기 일어나더니 지나가던 여자에게 의자를 던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혜리는 “너무 놀라 그날은 전남편을 두고 근처 동생 집에 가서 잤다”며 “그런데 그날 전남편이 술에 취해 아파트 창문을 다 깨부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전남편의 폭력적인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근희는 유혜리를 정말로 위협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밥을 먹다 부부싸움을 하게 되자 이근희는 갑자기 술을 마시더니 식탁에 식칼을 꽂으며 유혜리를 위협하기까지 했다.

유혜리는 “저 식탁을 나로 알고 꽂았나 싶었다”며 “화도 나고 많이 무서웠다”고 당시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유혜리는 “후배의 말을 무시하면 안 됐다고 후회했다”며 “같이 있고 싶지 않아 각방도 쓰고 한집에 있는 것도 불편해졌다”며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유혜리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혜리 이혼 정말 잘한 듯”, “그런 폭력적인 사람과는 이혼하는 게 답이다”, “그때 다치지 않아서 너무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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