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실적 이어가며 초격차 지속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지난 21일 조세일보 주최로 열린 2024년 납세대상시상식에서 제약·바이오부문 납세대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기준 2023년 매출액 2조 9388억원, 세전이익 1조 2242억원, 법인세 2783억원을 계상하여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연결기준으로는 2022년 3조원 매출에서 지난 해 3.7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1.1조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면서 지속적으로 세수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지난 3월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에 고액납세의탑(2천억원 탑)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수주액이 3조원을 돌파하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社 20개 중에서 14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규모 4공장 완전가동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CMO 중심 서비스에서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CDO 서비스, mRNA, ADC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24만ℓ 규모의 4공장을 2020년 건설에 착공해 지난해 6월 전체 가동하여 전체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60만4000ℓ로 늘렸다.

현재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18만리터의 제5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2032년까지 총 사업비 7조 5천억원을 투입해 5~8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5공장은 2025년 4월 가동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4공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대비 10%~15%의 연간 매출 성장률이 예상되어 올해 매출이 연결기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도 벨기에 UCB, 미국 머크社, 미국 일라이 릴리社 등 5월까지 약 8800여억 원의 수주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하여 ESG 등급 격상으로 투자자로부터 호평 이어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로 품질과 안전성 강화에 노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있다.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SMI내 헬스시스템 태스크포스(TF)에서 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ESG경영과 상생경영을 정착시켜 K-바이오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SMI가 인증하는 '테라 카르타 실(Terra Carta Seal)'을 획득하고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여 ESG등급이 상향되어 글로벌 빅파머를 비롯한 해외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3공장이 풀가동에 4공장 생산량도 가세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469억원(전년 대비 31% 증가), 영업이익 2213억원(전년대비 15.4% 증가)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한 인재 혁신, 최상의 서비스를 약속하는 프로세스 혁신, 그리고 사업의 연속성과 확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고객의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하는 것을 기업의 비전으로 삼고 있다.

2024-06-27T22:02:11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