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광주 공연 도중 관객 4명 병원 이송…78명 응급 조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싸이의 공연 '흠뻑쇼'에 참석한 관객 일부가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7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SUMMER SWAG 2024)'의 관람객 4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에 병원에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현장에서는 78명이 물이나 소금을 받아가거나 안전 부스에서 쉬는 등의 응급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안전사고나 다중밀집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흠뻑쇼'가 진행되던 광주의 대표지점 체감온도는 31.3도에 달했다. 기상청은 5일부터 광주에 폭염경보를 발효했고 7일 오전 10시 이를 폭염주의보로 하향했다.

'흠뻑쇼'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주를 시작으로 수원, 인천, 부산, 속초, 대전, 과천, 대구 등의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앞서 싸이는 공연 암표가 성행하자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플미, 되팔이, 리셀러들을 철저히 외면해주시면 취소수수료 발생 전날에 반드시 인터파크에 취소표로 내놉니다. 첫도시인 원주, 10일 전인 오늘 취소표가 제값에 나오고 있습니다. 부디 이 방법으로 제 값에 구매해주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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