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故박윤배, 유품 최초 공개…"이것이 인생인가 보다"('회장님네')

▲ 회장님네 사람들. 제공| tvN STORY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고(故) 박윤배의 유품인 일기장이 최초로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 패밀리가 응삼이를 연기한 고 박윤배의 고향 철원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전원 패밀리는 지역 농업인들과 철원이 직접 연계해서 운영하는 로컬 마켓에서 장을 본 철원 특산물로 우대 갈비, 잡채, 곤드레나물 무침, 건가지 무침, 철원 오대쌀 밥 등 응삼이와 함께하는 추억의 밥상을 마련한다. 

아버지 고 박윤배를 눈물로 만났던 아들 박지만과 딸 박혜미는 한상차림을 보고 전부 아버지와 추억이 담긴 음식으로, 아버지가 특히나 좋아했던 음식이라며 감사를 전한다.  또한 고인을 똑 닮은 손자와 며느리까지 즐거운 점심 식사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전원 패밀리들은 바쁘고 불규칙한 스케줄에도 남매 둘을 혼자 키우며 남매의 도시락은 항상 챙겨줬던 박윤배의 일상과 생전 쓴 일기장을 최초 공개된다. 일기장에서는 ‘이것이 인생인가 보다. 신께 감사드리고 나의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는 문구가 등장하고, 전원 패밀리는 밝고 긍정적인 그의 정성이 담긴 문장에 눈물을 보인다. 

박윤배의 가족이 돌아가고 전원 패밀리는 본격적인 철원 체험에 나선다. 그때 또 다른 전원 패밀리인 개똥이 아빠 창수 역의 이창환과 개똥이 엄마 혜란 역의 이상미가 철원을 찾는다. 이창환은 개똥이 엄마와 함께 출연했던 7화 방송 이후 두 번째 출연, 이상미는 개똥이 아빠와 동반 출연했던 7화와 개똥이 역의 인교진과 눈물의 재회를 나눴던 65, 66화 출연 이후 오랜만의 방문으로 반가움을 더한다. 

이들은 각각 철원 특산물인 고추냉이 농장 일꾼과 철원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원 내 모노레일 안내원으로 변장해 깜짝 등장해 전원 패밀리와 반가운 만남을 가진다. 

 ‘사랑의 트위스트’를 열창하며 노래방 타임을 가진 남성 전원 패밀리와 이창환은 이계인, 김명희, 고 박윤배, 박은수, 이수나 등 그 시절 ‘노래방 멤버’이자 술친구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놀러 다닌 청춘을 회상한다. 또한 게스트 쌍봉댁 이숙과 개똥 엄마 이상미는 서로 껌딱지 절친임을 전한다. 이웃 주민으로 시작된 인연에서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하며 가족 그 이상의 끈끈한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의 우정이 전해지는 한편, 이숙이 ‘전원일기’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이상미의 남모를 고충을 폭로한다고 해 궁금증이 커진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2024-07-01T00:13:15Z dg43tfdfdgfd